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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에 유독 두통이 있다면?

예민한 사람 중에는 배란기에 두통이 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호르몬의 변화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당질을 줄이면 두통이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진통제를 먹어도 되지만, 근본적인 치유법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과 체질 개선으로 몸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질이라고 하면 무조건 달달한 케이크나 간식을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과일에 들어있는 당질도 어마어마합니다.

건강에 좋기만 할 것과 같은 과일도 많이 먹으면 다른 당질과 똑같이 몸을 차게 하고 두통을 유발하며 살이 찌기 쉽습니다. 평소 두통이 잦고 과일 섭취가 많은 편이라면 섭취를 줄이거나 당질이 적은 과일로 바꾸어 보세요.

 

 바나나 한 개에는 28.2g의 당질이 들어 있으며 각설탕 약 7개 분량이라고 합니다. 각설탕 한 개가 약 4g이니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의 각설탕 몇 개의 분량의 당질이 들어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 당질이 적은 과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살구, 라즈베리, 딸기, 파파야, 아보카도, 자몽, 블루베리 같은 과일은 당질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더운 나라가 원산지인 과일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 많다고 하니 역시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배란기에 우울하다면?

배란기에도 우울한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호르몬 문제라서 바로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육류를 먹으면 페닐알라닌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이 우울증을 예방해 줍니다. 꼭 배란기가 아니더라도 몸이 무겁고 기분이 자꾸 가라앉는다면 너무 채소 위주로 먹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육류가 채소보다 살찌기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육류 자체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양질의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육류를 섭취할 때 당질도 같이 섭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고기는 흡수율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영양의 보고입니다.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면서 몸을 건강하게 하면 배란기나 생리 때 덜 힘들어집니다. 특히,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페닐알라닌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어떤 고기를 먹을까 고르기 힘들거나 피곤할 땐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비타민 b1의 함유율이 5~10배 정도 높습니다. 그래서 피로회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와 점막의 건강에 관여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많이 추천합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등심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기름기의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b군은 수용성이라 삶으면 영양소가 빠져나가 버립니다. 꼭 국물까지 먹도록 하세요.

 

 빈혈과 피로를 개선하고 싶다면 소고기를 먹으면 좋습니다. 소고기에는 단백질과 햄철,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과 피로를 개선해 줍니다. 근육과 뼈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도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울증 개선에 피부미용까지 챙기고 싶다면 닭고기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서 소화가 잘 되며 비타민 a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껍질과 뼈 주위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에 탄력성을 높여주고 젊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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