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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탈모 유형의 3가지를 알아보려 해요. 지난 시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머리카락은 우리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늘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이랍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찾아보고 연구하게 돼요.
- 앞머리 선이나 정수리 쪽이 얇아지는 특정한 형태를 띄는 진행성 탈모
- 이것저것 따질 수 없이 머리가 전체로 빠진 미만성 탈모
- 군데군데 듬성듬성 빠지게 되는 탈모
이렇게 세가지 유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1. 정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1) 증상과 원인
안드로겐성 탈모라고 하는 정형 탈모(남성형 탈모)는 머리가 앞쪽 이마선이 뒤로 밀려나거나 머리 정수리 쪽에 털들이 가늘어지는 것인데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의 이 남자, 여자에게 작용하게 되면 털들이 잘 자라다가 점점점 자라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머리카락이 가늘고 또 짧은 상태에서 다음 모발의 사이클이 가기 때문에 머리가 가늘고 얇아지는 어떤 특정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 원인이 되겠습니다.
2) 정형 탈모(남성형 탈모)의 치료법
이 탈모에 치료에 있어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바르는 약입니다. 바르는 약 중에서 마이녹시딜이라고 알려져 있던
약물들은 도포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바른 부위에 자라는 그런 효과를 보입니다. 국내 그리고 국외에서 모두 정식 허가
되어서 오래 사용하던 약입니다
두 번째로 특히 남성에서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라는 복용약을 많이 씁니다. 이 약은 머리 표면에 있는 특정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남성호르몬이 너무 강하게 작용되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기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약제들은 한 번에 효과를 내는 건 아니고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때 발모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2. 미만성 탈모
1) 증상과 원인
저희가 여러 환경에서 머리카락이 갑작스럽게 많이 빠진다라고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도 머리를 감거나 평상시 이동하실 때 조금씩 빠질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도 3배,4배 혹은 10배 이상 많이 빠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제일 대표적으로 우리가 몸이 많이 아프고 나서 한두 달 있다가 머리카락에 빠지는 현상 또는 요즘 같으면 코로나와 같이 열성
질환을 앓고 나서 한 두 달 있다가 머리가 갑자기 많이 빠지는 현상 또는 흔히 여러 스트레스나 과로 그리고 심한 다이어트 후에 한두 달 있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현상들 이런 현상들이 대표적인 휴지기 탈모라고 하는 미만성 탈모에
대표적인 원인이 되겠습니다
2) 미만성 탈모의 치료법
사실 머리가 전체적으로 많이 빠지는 현상들은 그 원인이 머리카락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몸의 내부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들을 또는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많이 교정을 해 줘야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만성적인 미만성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빈혈이라든지 갑상선 기능 저하 같은 내부적인 질환을 놓치고 있으신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교정을 시키지 않으면 탈모가 교정되지 않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다이어트, 몸의 급성 질환 이런 부분들은 그 원인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그때는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3. 원형 탈모
1)증상과 원인
원형 탈모는 그 전체 인구로 봤을 때는 평생 한 1.7%의 인구들이 겪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50명의 한 명 정도는 한 번은 겪게 되는 흔한 증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인지하는 것들은 동전 모양으로 머리 한쪽이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그 부분이 홍안이 되는 현상들을 가장 흔히 겪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탈모반이 여러 개가 갑자기 생긴다든지 탈모반이 한두 개가 아니라 머리 전체를 뒤덮는 양상이라든지 또는 눈썹이나 채모를 같이 침범한다든지 이런 경우는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원형 탈모의 치료법
원형 탈모 치료는 저희가 작은 경우 국소적인 경우에는 먹는 약 없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가장 흔히 많이 쓰는 방법들은
머리 뿌리까지 면역 세포들을 억제할 수 있는 약이 잘 전달되도록 스테로이드 같은 것들을 주사제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병변 내 주사라고 표현을 하는방법들이 성인들에게 많이 쓰이며 주사를 놓기가 힘든 소아의 경우에는 주로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1차 치료약이 되겠습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넓은 영역의 원형 탈모의 경우에는 주사제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먹는 약이 필요한데, 먹는 약은 머리에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자가면역 염증 세포를 억제할 수 있도록 먹는 스테로이드 약을 먹든지 아니면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를 먹는다든지 또 이런 부분 이 좀 어려운 경우에는 최근에 신약인 JAK 억제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전신 치료가 흔히 적용되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그럼 탈모 치료 시기가 중요한가요?
탈모에 치료 시기가 적정한 시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질환별로 좀 다르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특별한 원인이 있다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들이 일시적으로 있는 휴지기 탈모의 경우에는 사실 원인들이 지나가고 나면 자연스레 좋 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호전이 되는 걸 기다리는 것들이 치료가 됩니다. 다만 남성형 탈모 또는 여성형 탈모라고 하는 이런 정형탈모의 경우에는 너무 시간이 지나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휑해진 머리 부분이 재발모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드로겐성 탈모가 진행되기 초기에는 일단 진행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서 대머리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원형탈모의 경우에서 한두 개 아주 작은 탈모반이 생기는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걸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게 여러 개 생긴다든지 혹은 이전에 이미 재발을 경험했던 분들은 그것들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머리 탈모가 영구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머리가 빠지는 것들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납니다. 마치 배가 아픈 원인이 간에서 위장해서 또 다른 곳에서 오는 거와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머리가 많이 빠진다 혹은 머리가 많이 없어진다고 할 때 그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다 하면 정확한 치료가 적용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호한 부분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고 상의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춘 치료법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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