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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 심했던 기억
저는 생리가 불규칙한 편이고 양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은 양이 엄청 많이 나와서 산부인과를 방문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리 전 증후군도 있었고 생리통도 이틀정도는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책도 사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어떻게 하면 생리통을 없앨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정보를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보통 생리를 일주일 정도 합니다. 생리 시작일로부터 7일째까지 생리통 완화 및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가 실천해 봤던 부분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생리통 완화 방법
1일차: 쉬는 날
생리를 시작하려고 하면 보통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하신 분은 무섭기도 하실 거예요. 이럴 때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보는 겁니다. '몸속의 노패물이 빠져나가 디톡스 되고 다시 태어나는 최고의 시간이구나'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무리하지 마시고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사람은 아프면 짜증이 많아지고 침착하게 생각하기 힘들어집니다. 중요한 일정이나 결정이 있다면 며칠 미루고 푹 쉬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일찍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2일 차: 핫팩 날
둘째날은 생리기간 중 생리통도 가장 심하고 생리양도 가장 많은 날입니다. 제일 좋은 건 따뜻한 이불 속이겠지만 집에서 쉴 수 없는 날에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바로 핫팩 두 개입니다. 저는 붙이는 핫팩을 사용하여 배 쪽 이너웨어에 붙이고 다녔는데 훨씬 낫다는 것 느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이 차가우면 어혈이 뭉쳐 몸 밖으로 쉽게 나오지 못하고 각종 부인과 질환을 부르게 됩니다.
3일 차: 음식 조절 날
생리통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증상도 다양합니다. 우선 음식에 있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혈관과 자궁을 수축시켜 생리통을 심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리 때는 단 게 먹고 싶어도 티라민이 많이 들어있는 초콜릿이나 치즈는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몸을 차게 만들어 생리통을 심하게 만드니 생리 중에는 커피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아프다면 진통제를 먹는 것도 좋지만 음식을 조절하면서 진통제의 양도 줄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리통을 심하게 만드는 티라민이 많이 든 음식- 초콜릿, 치즈, 바나나, 맥주, 소금이나 식초에 절인 음식
몸을 차갑게 만드는 음식- 커피, 녹차, 과자, 토마토, 두부
티라민은 숙성된 음식에 주로 들어있는 성분으로 이를 통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높아져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4일 차: 생리혈 관찰 하는 날
생리형은 우리 몸의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생리혈은 호르몸 분비량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양과 모양에 따라서는 질병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리대를 바꿀 때마다 그냥 버리지 말고 유심히 관찰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걱정될 정도로 양이 많거나 너무 적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보통 생리혈은 선분홍색이거나 붉은색이라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5일 차: 햇빛 쬐는 날
이제 생리도 끝이 보입니다. 생리가 끝나고 나서 일주일 정도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하게 아침 햇빛을 쬐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몸의 체내시계를 제대로 맞춰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침 햇빛 쬐기입니다. 체내시계가 흐트러지면 생리통을 포함해 냉증, 불면증 등 여러 부조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튼부터 걷고, 기지개를 켜면서 온몸으로 햇빛을 쬐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햇빛을 쬐면 밤에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몸을 잠자는 모드로 이끌어줍니다. 그리고 밤에는 스마트폰이나 스탠드 같은 빛을 없애고 깜깜한 상태에서 잠을 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잠시! 혹시 잠들기 힘든 날 있으시다면 이런 방법을 써보시면 좋습니다. 한 곳을 가만히 응시하고 집중하면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점점 졸음이 쏟아집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6일 차: 생리 끝 날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은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고 컨디션이 좋은 기간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소개해드릴 식사법을 통해서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당질 섭취를 줄여보시면 좋겠습니다. 당질을 많이 먹으면 생리혈이 끈적끈적해져 생리통이 심해집니다. 식사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식사 20분 전 물을 미리 마셔둡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시고 한 잔 정도 추천드립니다. 물을 미리 마셔두면 공복 상태에서 폭식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채소류를 먼저 먹습니다. 공복에 쌀이나 빵처럼 당질을 포함한 주식을 먼저 먹어버리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채소를 먼저 먹으면 식이섬유가 당질, 지질, 콜레스테롤의 소화흡수를 늦춰주기 때문에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뿌리채소를 제외하고 좋아하는 반찬과 국을 먹습니다. 가능하다면 고기나 생선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감자나 뿌리채소는 당질이 많기 때문에 채소보다는 주식으로 봅니다.
넷째, 마지막에 주식이 밥을 먹습니다. 순서대로 먹다보면 다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예 밥을 반 만 담으셔도 좋습니다.
7일 차: 단 것 피하는 날
오늘 하루는 마음먹고 당질을 피해봅니다. 다음 생리 할 때를 대비해서 오늘은 당질을 피하고 앞으로도 당질 섭취를 조절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당질을 많이 먹으면 몸도 차가워지고 피로도 쉽게 쌓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몸이 차가워지면 생리통도 심해집니다. 당질 섭취를 줄이는 것은 생리통 효과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강력 추천드립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위에서 추천드린 방법들로 한 번에 생리통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리통이 생긴다는 건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니 전반적인 생활의 변화를 통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신다면 생리통도 차츰 사라지고 몸의 활력도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통제에 의존하기보다는 평소의 건강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리통을 완화해 나가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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